저는 2024년 3분기 JC스태프가 제작한 2.5차원의 유혹이라는 코스프레 러코물 애니를 중심으로, OTT 보러가 가능한 플랫폼과 줄거리, 그리고 그비돌과의 차이를 정리해 봅니다. 이 작품은 방영이 2024년 3분기부터 4분기까지 총 24부작으로 연속 2쿨로 이어지며, 원작은 하시모토유의 만화로 2019년부터 소년 점프 플러스에서 연재되었고 현재 19권 이상 발매되었습니다.

제작사 관점에서 보면 처음부터 그비돌과의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JC스태프의 작화가 큰 편차 없이 나온 편이고, 밀도 면에서는 그비돌의 작화만큼의 집중도를 기대하기엔 다소 아쉽습니다. 소재 자체는 그비돌과 비슷한 코스프레 중심이지만, 하렘 요소가 가미되어 성격이 약간 다릅니다. 2기 제작도 확정되었고, 원작은 학원제의 71화대부터 방영될 예정이며 2기 방영은 2028년으로 예상됩니다.

덕후 남주 오쿠무라 마사무네는 만화연구부 부장으로 리리엘에 푹 빠져 있으며, 현실 세계 여자는 관심 밖인 오타쿠입니다. 어느 날 신입생 아마노 리리사가 합류하고, 리리사는 찐 최애인 리리엘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오쿠무라는 충격에 빠집니다.

리리사는 코스프레 도구를 꺼내고 동아리에 합류한 뒤 그의 촬영 파트너로 활동하게 되며 두 사람의 오타쿠 시너지가 이야기를 이끕니다. 여기에 신규 히로인들이 하나둘 가세하면서 하렘 구도가 본격화되고, 1쿨 후반부터는 미카리 등 코스프레 그룹이 활발히 움직이며 관계망이 확장됩니다.

코스프레 준비와 완성도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코스프레 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에게 꾸준히 즐길 만한 요소가 나옵니다. 솔직히 그비돌의 클로버웍스 작화에 기대하며 본다면 퀄리티에서 차이를 느끼지만, 2쿨 연속으로도 충분히 즐길 만한 완성도입니다.

하렘 요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비교적 무난한 코스프레 럽코물로 평가할 만합니다. 세컨드 히로인들도 나쁘지 않았고, 다만 그비돌만큼의 집중도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2024년 애니 중에서 다소 오덕스러운 분위기를 띤 작품이었고, 저는 1쿨을 끝내고 하차했다가 일부 화를 다시 챙겨 보기도 했습니다. 소재 자체는 재미있지만 그비돌이 남긴 기준치가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처럼 2.5차원의 유혹은 그비돌의 하위 호환으로 인식되곤 하지만, 코스프레 자체의 매력은 꾸준히 즐길 만한 편이고, 하렘 색채의 강도 차이가 결정적 포인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느낌은 키타가와 마린이 리리엘보다도 돋보였다는 한 줄평으로 정리합니다....